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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 사흘 만에 상승…2,050대 강세

코스피가 10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33%) 오른 2,058.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46%) 오른 2,061.55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대형주를 위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반등했다"며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최근 세계 증시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8억원과 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8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4.44%)와 삼성전자(1.00%), 현대모비스(0.22%)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82%), 삼성바이오로직스(-1.32%), POSCO(-0.42%), 현대차(-0.36%), SK텔레콤(-0.20%), 신한지주(-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포인트(1.38%) 오른 666.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50포인트(0.68%) 오른 662.30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억원과 26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6.67%), 케이엠더블유(6.31%), 스튜디오드래곤(3.74%), 헬릭스미스(0.99%), 펄어비스(0.76%) 등이 올랐다. 휴젤(-1.63%), 메디톡스(-0.40%), 셀트리온헬스케어(-0.38%), CJ ENM(-0.29%), SK머티리얼즈(-0.0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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