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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LG생활건강이 발주 취소 상품 임의 발송"

"LG생활건강이 발주가 취소된 것을 알고도 약 40만원 어치의 상품을 당사로 임의 발송했다."

LG생활건강이 진행한 공정거래위원회에의 신고에 대한 쿠팡의 언급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쿠팡이 불공정 거래를 했다"라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그러나, 쿠팡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쿠팡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한 상품 반품 금지,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금지,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해서다. 이를 수시로 위반했다고 LG생활건강은 밝히고 있다. 쿠팡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주문을 취소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등 공정거래법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팡이 반품금지건을 확인해보니, LG생활건강이 발주가 취소된 것을 알고도 상품을 자사로 임의 발송했다고 했다.

쿠팡은 "LG생활건강의 주장처럼, 자사가 우월적 지위에 있지 않고 오히려 LG생활건강이 유력한 사업자"라며 "LG생활건강의 6조7000억원 매출 중, 쿠팡에서 발생하는 금액은 1%대"라고 했다.

LG생활건강 등 공급업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쿠팡은 자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 많고 허위·과장된 부분도 많다는 입장이다. LG생활건강과의 관계에서 언급된 배타적 거래 금지 조항에 대해서도 자사가 LG생활건강에 요구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라고 했다.

현재 쿠팡은 공정위 신고, 갑질 논란 등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쿠팡은 작년, 매출 4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