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전기료 누진제 완화로 한전 재무부담 증가“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7.11 15:21:24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등 비우호적 규제환경이 한국전력의 재무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김민집 S&P 이사는 이날 발간한 '크레딧 FAQ'에서 "즉각적 혹은 확정적 손실 보전 대책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하계 누진제 완화 결정은 한전의 재무 부담을 심화하는 전력 정책 기조가 단기간에 변경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험난한 영업환경과 친환경 투자 확대로 한전의 차입금은 올해와 내년에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누진제 완화를 시행하면 한전의 연간 매출이 약 3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S&P는 추산했다.

김 이사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의 주요 전력사업자와 비교하면 한전의 수익성은 더 낮거나 변동성이 심한 편"이라며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현행 요금제도가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전기요금제는 적정 원가와 적정 투자보수를 반영해 요금이 설정될 수 있게 설계됐지만, 실제 요금이 원가에 직접 연동되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조정되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한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반도체 수출] 더보기

반도체

글로벌 '메모리 빅3', 올 상반기 매출 30%대 동반 감소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인 부진에 시달린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대

홍남기

홍남기 "내년 시스템반도체 등에 4.7조 투자...혁신성장 확산 기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 혁신성장이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

소재부품 수출 10% 감소…전자부품·화학 생산 부진

소재·부품의 1∼5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전통적 주력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박찬욱, '리틀 드러머 걸'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

오는 28일 예정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주최 측은 레드카펫과 시상식에 한국 영화계 거장...

응축된 힘 보여준 MBN "우아한 가" 2.7% 출발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가 초반 몰입도 높고 빠른 전개에 힘입어 쾌조의...

추신수, 침묵 깨고 동점 적시타…타율 0.269

추신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