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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2분기 성장률 우려에 하락…WTI 1.1%↓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63달러) 떨어진 5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54%(0.36달러) 하락한 66.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미끄러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6.8%, 6.7%, 6.5%, 6.4%를 기록하면서 계속 떨어졌다. 올해 1분기는 전분기와 같은 6.4%를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30달러) 오른 1,41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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