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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긴장완화 기대에 급락…WTI 3.3%↓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3%(1.96달러) 떨어진 5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1분 현재 배럴당 2.39%(1.59달러) 하락한 6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란과 많은 진전이 이뤄졌고 이란의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같은 자리에서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30달러) 내린 1,411.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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