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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기관 매도에 장중 2,070선 내줘

코스피가 1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3포인트(0.23%) 내린 2,068.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1%) 내린 2,068.66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5%), 나스닥 지수(-0.46%)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간 무역 마찰 등 여러 불확실한 이슈가 산재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다만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 등에 비춰볼 때 주가의 낙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42억원, 개인은 19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셀트리온(-1.36%), 현대모비스(-0.86%), 신한지주(-0.44%)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27%), LG화학(1.13%), SK텔레콤(0.39%), 삼성바이오로직스(0.17%)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97포인트(0.30%) 내린 664.31을 나타냈다. 지수는 1.19포인트(0.18%) 내린 665.09로 개장한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54억원, 외국인이 1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셀트리온제약(-1.85%), CJ ENM(-1.25%), 펄어비스(-0.32%), 메디톡스(-1.95%) 등이 내렸다.

신라젠(0.11%), 헬릭스미스(0.67%), 솔브레인(13.01%), SK머티리얼즈(0.0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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