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행동 기대 강화…다우, 0.01% 상승 마감

재경일보 이겨레 기자 이겨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7.19 09:53:4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 갈등 장기화 및 기업 실적 부진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상승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01%) 상승한 27,222.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9포인트(0.36%) 뛴 2,995.11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4포인트(0.27%) 오른 8,207.2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연준 주요 인사 발언 등을 주시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이후 불안감이 지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조치를 지켜보고 있는 관계로 협상이정체(standstill)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하지만 화웨이 문제가 협상의 걸림돌은 아니라면서이날 늦은 시간 중국 측 상대방과 두 번째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화가 잘 되면 대면 협상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복잡한 문제가 많다면서, 일부 이슈에서 협상이 후퇴한 데 대해 실망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미 여당 공화당이 화웨이 등 제재 대상 중국 기업이 미국의 특허를 거래치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란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일본의 6월 수출이 시장 예상보다 더 부진해 전년 대비로 7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글로벌 무역 둔화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기업 실적도 증시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중이다.

주요 은행 등 다수 기업이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 중 약 12%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4%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향후 실적 악화 걱정도 크다.

넷플릭스는 2분기 예상보다 나은 순익을 발표했지만, 미국 유료 가입자 수가 줄어든 데 따른 충격으로 주가가 10.3% 폭락했다.

IBM도 매출이 4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1% 내외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다가 장중 반등해 4.6%가량 올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배당 확대 등에 힘입어 1.5% 상승했다.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하 기대는 다시 강화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경기 둔화 가능성이 보이면 빠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영향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정책 여력이 충분할 때는 경기 둔화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관련 연구 결과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선제 행동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발언 이후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급등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도 윌리엄스 발언 이후 급반등해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81% 오르며 선전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89%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을 33.1% 반영했다.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66.9%로 치솟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5% 하락한 13.53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안심전환대출]더보기

아파트

서민형 전환대출 신청...주택가 낮은 순대로 20조원 공급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

안심전환대출

[일문일답] 신규 구입목적 집단대출·중도금 대출 전환 불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자들이 연 1%대의 고정금리로 환승할 좋은

대출

[일문일답]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요건과 상환방식

▲강화된 LTV 규제로 인해 원금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대출신청액이 담보가액의 최대 70%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허재·김병현·조준호, '정글의 법칙 인 순다열도' 합류

SBS TV 예능 '정글의 법칙'이 스포츠 선수 출신 방송인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순다...

이시영, 첫 체지방 9%대 진입…'근육형 날씬체형' 인증

배우 이시영이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형 체형을 인증해 눈길을 모았다.

장희진, 날씨 좋은 날 골프와 함께..'행복한 일상'

배우 장희진이 골프를 즐기며 행복한 일상을 보낸 사진을 공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