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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터보 모델 사전계약 시작..8월 내 출시

쌍용자동차가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가솔린 터보 모델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이 주는 효율성, 낮은 자동차세에서 비롯되는 경제성,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이 탑재됐는데, 국내 출시된 1.5ℓ 가솔린 엔진 중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낸다고 전하고 있다. e-XGDi150T 엔진의 최대토크(28.6kg·m)는 스트레스 없이 시원스러운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지능형 주행제어(IACC)의 경우,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 중심주행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반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와 탑승객하차보조(EAF) 등이 적용됐다.

계기판은 10.25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동급 최초). 9인치 AVN 스크린이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는 2246-2266만원, C5는 2340-2360만원, C7은 2745-276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디젤 모델 대비 최대 약 19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전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해 주고 출시를 기념해 8월 중 구매 고객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칼트윈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달 내 출시될 예정이다.

쌍용차의 올 해 상반기 판매량(7만277대)은 좋은 실적을 냈지만 적자폭은 더 커진 상황이다. 이 판매량은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영업손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769억원). 상반기에 신차 라인업 교체 과정에서 수출 부진이 있었고 매출 대비 10% 가까운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로 인해 이 같은 실적이 나왔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하반기에 코란도 가솔린 모델이 힘을 실어주기를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