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 경제 5개월째 '부진'...'불확실성 확대 중'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9.08.16 11:42:18

홍남기 기획재정부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관해 5개월째 '부진' 꼬리표를 달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에 대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지난 4월호부터 5개월 연속 사용했다. 부진의 판단 근거는 매달 다르게 나타났지만 지난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래 가장 긴 연속 부진 판단이라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 상황이 부정적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지난 5월에는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이였고, 6월과 8월는 '수출과 투자'에 국한해 부진하다고 했다.

7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0% 줄면서 2018년 1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집행을 가속화하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수출·투자·소비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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