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SK '이천포럼' 개막..'딥 체인지' 가속화 방안 논의

SK가 '이천포럼'을 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및 기조세션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관계사 경영진과 임직원, 외부 초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SK 구성원들이 세계적 석학, 전문가들과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 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심포지움이다. 1·2회 포럼을 통해 사업 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뜻하는 딥 체인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올 해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방법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딥 체인지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 솔루션(E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AI 등 혁신 기술 세션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추구 및 SK 구성원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총 26개 세션이 열린다.

ES, DT, AI 등이 일선 사업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 어느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 지, 또한 구성원들이 이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어떤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하는지 등을 집중 논의한다.

올 해 포럼에는 SK와 사회적 가치 측정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중인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도 참여한다.

조대식 의장은 개막사에서 "올 해 이천포럼은 SK가 고민해온 변화의 노력이 실행될 수 있도록 실행에 초점을 맞춰 아젠다를 선정했다"며 "이 아젠다들은 우리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 꼭 필요한 과제들"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격변하는 시기에 SK 구성원들이 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비즈니스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라고 제안해 출범됐다. 올 해로 3회째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