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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모델 시승 행사 20일 진행

쌍용자동차가 자사 전략 차량인 '코란도'의 가솔린 모델 시승 행사를 20일 진행한다.

코란도는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쳤으며 '뷰티풀 코란도'라고 명명됐다. '코란도 C'의 후속 모델로 알려져 있지만 쌍용차는 엔진과 차체가 새로 개발 돼 그렇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C300'이란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됐고 약 4년간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지난 2월 국내 출시됐고 이 때에는 디젤 모델 시승 행사가 이뤄졌다. 6개월여가 지난 뒤 가솔린 모델을 내놨다. 상하반기에 나눠 출시한 것이다.

코란도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매력적인 차량이다.

쌍용차는 올 해 코란도 국내 판매목표를 16만3000대로 잡았는데, 지난 7월까지 8202대를 판 상황이다. 7월 판매량은 1020대였다. 디젤 모델보다 가솔린 모델을 원하는 이들이 있어, 가솔린 모델 국내 출시로 판매량 진전이 예상 돼, 목표달성 부분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냈으나, 기술 개발 투자 확대 등으로 769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 차를 개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지난 3월 진행된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차는 밝힌 바 있다. 주행거리는 400km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