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휴가철 지나니 채소가격 하락…출하 물량감소⋅개학 가격 다시 오를 듯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서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청상추(100g) 가격은 700원으로 2주 전 1천500원보다 53% 내렸다.

오이(10개) 가격은 9천원으로 2주 전 1만2천원보다 25% 하락했다. 애호박(1개), 건고추(600g) 가격은 각각 1천500원, 1만3천원으로 2주 전 2천원, 1만5천원보다 각각 25%, 13% 하락했다.

깐마늘(1㎏), 양파(1㎏) 가격은 2주 전과 같은 6천원, 1천300원이었다. 다만 배추(2.5∼3.5㎏ 한포기), 풋고추(100g), 대파(1㎏) 가격은 각각 4천원, 800원, 2천500원으로 2주 전 3천500원, 700원, 2천원보다 14∼25% 올랐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채소류 가격은 휴가철 이후 소비둔화로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주 비가 예보돼 출하작업 부진으로 인한 물량 감소와 학교 개학으로 인한 급식용 납품수요 증가로 대부분 채소류 가격의 오름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