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개인 매수에 1,960대 강세…코스닥은 610선 회복

코스피가 21일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22%) 오른 1,964.65에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29%) 내린 1,954.57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1,971.12까지 오르는 등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9억원, 기관이 5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29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장중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 아래로 내려오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하다 보니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1%), 네이버(1.37%), 현대모비스(0.20%), LG화학(1.23%), 셀트리온(0.97%), SK텔레콤(1.71%)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79%), 현대차(-0.79%), 신한지주(-0.62%), 포스코(-0.4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4%), 통신(1.52%), 건설(1.06%), 의약품(0.97%), 증권(0.49%)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0.86%), 종이·목재(-0.15%), 전기·전자(-0.10%)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1.47%) 오른 615.96에 마감했다. 지수는 1.18포인트(0.19%) 내린 605.83에 개장했으나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361억원, 개인이 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4%), CJ ENM(2.32%), 헬릭스미스(2.07%), 펄어비스(2.68%), 메디톡스(5.88%), 스튜디오드래곤(3.14%)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휴젤(-2.29%)만 내렸다.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