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취업자 45만 2천명 증가…40대 고용한파는 지속

By 윤근일 기자 2019.09.11 10:12:09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2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의 감소도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35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천명 늘었다. 증가 폭은 월별로는 2017년 3월(46만3천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67만명)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작년 1월 33만4천명 이후 지난 7월까지 한 번도 30만명을 넘어선 적이 없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달 단숨에 40만명을 넘어섰다. 마지막으로 4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월(42만명)이었다.

작년 8월(3천명)과 7월(5천명)에 1만명을 밑돌며 부진했던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2월 26만3천명으로 올라서고서 3월 25만명, 4월 17만1천명, 5월 25만9천명, 6월 28만1천명, 7월 29만9천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고용률도 상승했다. 8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1997년 8월(61.5%) 이후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고용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취업자 수도 12만7000명 감소했으며 고용률도 0.2%p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5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5천명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 실업자 수는 2013년 8월 78만3천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었다. 다른 월과 비교가 가능한 실업자 수 감소 폭은 2011년 1월(-29만4천명)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그동안 감소 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 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취업

Like Us on Facebook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