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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피격후 원유 선적·운항 차질 없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이후 현재까지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석유협회에서 '2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14일 사우디 최대 원유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된 이후 국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사우디 정부가 17일(현지시간)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정유업계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련 기관은 사우디의 조속한 시설복구 발표로 일단 석유 수급과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되겠다고 전망했다.

사고 발생일인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은 별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 역시 피격 직전 대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29.08원, 경유 가격은 1천379.52원으로 사고 직전인 13일보다 4.01원(0.26%), 3.33원(0.24%) 오르는 데 그쳤다.

원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