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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의 고통 이후 회복의 시간..월계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산모가 출산 전부터 미리 고민하는 것들의 목록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산후조리원이다. 산모는 임신 과정에 이은 해산의 고통에서 몸과 마음이 너무나 소진된 상태라, 자신의 몸을 맡기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절실한 상태에 있게 된다.

'산후조리원(産後調理院)'은 요양원인데, 산모가 아이를 낳고 난 후에 몸조리를 하도록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족 구조가 핵가족 제도로 변화되던 지난 1997년경부터 이런 류의 것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후조리원은 쉼과 회복을 제공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선택은 무척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소재하고 있는 '월계 동그라미 산후조리원'은 시작된지 10년이 더 된 곳이다. 1호선 월계역과 인덕대학교에 인접해 있으며 근방은 초안산이 있어, 나무가 많아 공기가 맑다. 이로인해 조용한 분위기의 장점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내부 시설이 좋아도 소음 등으로 주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주인 요인이 있다면 단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점에 있어서 주변 조건이 좋다.

월계프라자 5층 전 층이 산후조리원으로 운영되고 있고 ▲신생아실 ▲산모실 ▲산모케어실 ▲소통의 공간으로 구분 돼 있다.

신생아실은 산후조리원 경력 10년차 이상의 간호사를 배치하고 있다. 아기 한명당 관리면적이 법적 기준 2배에 해당하는 3㎡의 공간을 제공한다. 건강기록부 관리를 통해 먹는 양, 배변 횟수·상태, 체온, 맥박, 심장 박동수 등을 체크해 준다. 젖병 실명제를 실시 중이며 초유부터 관리해 모유수유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생아 사진과 50일 사진 촬영과 앨범을 증정하고 있기도 하다.

산모실 공간은 크고 넓다. 배우자만이 출입이 허용이 되고 있는데, 2인 침대가 제공되고 있다. 좌욕·온수 세정기가 마련 돼 있다. 신생아 원목 침대, TV 등이 갖춰져 있다. 산모에게 편안함과 아늑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식사는 전문 영양사의 세심한 손길로 하루 3주식 3간식이 제공된다. 간식과 야식은 룸서비스로 이뤄진다. 식사 시간마다 각 방마다 이를 알려주고 간식은 산모실로 운반해 준다. 배우자를 위해서는 아침마다 식빵과 커피가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식당 창 밖은 나무가 많으며 경치가 좋아, 식사 시 편안함을 주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아침 식사는 08시 30분, 오전 간식은 10시, 점식 식사는 12시 30분, 오후 간식은 15시, 저녁 식사는 18시, 저녁 간식은 20시에 제공된다. 월계 동그라미 산후​조리원은 "맛깔스런 음식은 우리 조리원을 이용한 이들에게 정평이 나있다"며 "빠른 소화 흡수, 영영가 높은 식단, 혈액 보층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철분 음식, 자극적이지 않은 식단으로 준비된다"고 전하고 있다.

산모를 위해 산모 전문 에스테틱 케어로 몸의 순환을 도와주고 있다. 산전·산후 케어 각각 3회 서비스 된다. 매주 1회 골반 교정이 진행된다.

산모케어실에서는 출산 후 흐트러진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산모 전문 관리사가 산모의 분만 형태, 모유량, 골반 상태 등 컨디션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랑스 산모 전용 제품인 '드끌레오'를 사용하고 있다. 화학성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식당 옆 소통의 공간은 조리원 내 산모와의 육아정보 공유와 전문 의료진 프로그램 진행 시,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식 반신욕기, 골반 교정기, 혈압 측정기, 전신 기기 파라핀기 등이 구비 돼 있어, 산모의 회복을 돕고 있기도 하다.

신생아 보호를 위해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출입 제한시간은 23-0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