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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우려에 하락…WTI 0.8%↓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5달러) 하락한 5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6분 현재 배럴당 0.46%(0.27달러) 내린 5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경기지표 악화가 유가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49.1에서 9월 47.8로 하락했다. 2009년 6월 이후로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PMI는 기업 구매 책임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50.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6.10달러) 오른 1,48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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