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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강세

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오른 7,18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8% 상승한 12,164.2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7% 상승한 5,569.0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92% 오른 3,493.96으로 거래를 끝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재개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주시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지를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오는 11일 백악관에서 중국의 협상 대표단장인 류허(劉鶴) 부총리를 직접 만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트럼프의 트위터 발언 이후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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