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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유방 건강 의식 향상 캠페인 진행 중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핑크런'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1만명이 참가한 서울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 해로 19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5개 도시(부산-대전-광주-대구-서울)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 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유방암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생활 속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5가지 행동 수칙을 전파하는 '핑크 세리머니'가 진행되었고 라네즈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유정씨가 대회에 참가해 유방암 환자와 행사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칭에 이어 10km, 3km 순서로 출발했다. 현장에는 올 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핑크런 글로벌 대회인 '모리파오(茉莉跑, MORI Run)' 우승자들도 함께 참가했다.

올 해 행사에서 10km 참가자들은 코스 중간에 핑크색으로 꾸며진 핑크 터널을 통과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3km 코스에는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스티커, 핑크 징검다리 존 등 다양한 유방암 예방 정보를 알리는 참여형 실천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마련한 유방 자가검진 강좌와 유방암 무료 검진 부스에서 유방 건강에 대한 정보를 체험할 수 있었고 유방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헤라 등 캠페인 협찬사들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메이크업 시연 부스, 토크가 진행되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19년째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지난 2001년부터 올 해까지 35만명 이상이 참가해 38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