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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원숙미에서 자유분방함으로 부분변경된 '뉴 MINI 클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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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BMW그룹코리아>
​ <제공=BMW그룹코리아>

BMW그룹의 MINI는 국내에서 올 해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7438대가 팔렸으며 지난 9월, 1031대가 판매됐다. 앞으로 한달에 1000대씩만 팔리게 되도 목표를 이루게 된다. 작년에는 9191대를 판매했었다. 국내 친출 첫해였던 지난 2005년, 761대를 판매했던 것을 생각해볼 때 많이 성장했다.

21일 국내 출시된 '뉴 MINI 클럽맨'의 9월 판매량은 312대였다. 이 차량의 작년 9월 판매량은 127대였다. 해당 달 실적을 통해 봤을 때, MINI에서 선두에 서 있는 차량은 'MINI 쿠퍼'다. 지난 9월에 423대를 팔며 수입 차 시장에서 9위에 자리했다.

이날 국내 출시된 뉴 MINI 클럽맨은 지난 2015년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첫 공개됐다.

부분변경 모델이라 외관에서 봤을 때는 변화를 크게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기존의 '클럽맨'이 가지고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계승했고 여기에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가 더해진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이번 모델의 경우에는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함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하고 있다.

'MINI'는 프리미엄 소형 차이고 그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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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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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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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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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박성민 기자> ​

이번 클럽맨은 전면부 그릴이 확장됐고 사이드 미러캡은 날렵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을 개선했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쿠퍼 S, 쿠퍼 SD)를 기본 장착했다. 최신 유니언잭 디자인의 후미등을 미니의 헤리티지를 잘 보여쥬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에는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이 적용,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형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이에, 좋은 실용성을 전해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이 차량의 대표 강점 중 하나라고 전하고 있다.

양방향으로 열리는 후면부의 스플릿 도어가 특이점이다.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적용 돼 있다.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쿠퍼 및 쿠퍼 S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새롭게 장착됐다. 이번에 출시된 클럽맨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라인업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모델별로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기술로는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쿠퍼 하이트림 모델 이상) 등이 적용됐다.

독창적인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추가 돼, 고객이 직접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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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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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성민 기자> ​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은 4190만원, 쿠퍼 S는 476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은 4380만원, 쿠퍼 SD 모델은 4980만원(전 모델 부가세 포함)이다.

향후 MINI의 정통 레이싱 DNA를 물려받아 가장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가진 '뉴 MINI JCW 클럽맨' 모델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를 선택하는 이들의 심리는 '개성' 부분이다. 국내에서도 개성 강한 사람이 이 차를 탄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번 클럽맨이 MINI의 국내 판매량에 어느정도 기여를 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