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2년만에 8.2% 감소

By 이겨레 기자 2019.10.23 10:33:20



지난해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폐점률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장품 프랜차이즈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매출 감소와 연쇄 폐점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가맹점 수 기준 34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가운데 현황 정보를 알 수 있는 18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은 2억8천969만원으로, 2년 전인 2016년(3억1천564만원)보다 8.2% 줄어들었다.

지난해 폐점률(한해 폐점 가맹점 숫자/연말 시점 등록 가맹점 숫자+한해 폐점 가맹점 숫자)은 7.9%로, 2016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매출이 가장 높은 업종은 종합소매점으로, 평균 14억1천553만원에 달했다. 이어 ▲ 편의점 3억9천410만원 ▲ 패스트푸드 3억7천421만원 ▲ 화장품 3억2천913만원 ▲ 제과제빵 3억2천895만원 ▲ 피자 2억6천848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치킨과 커피·음료는 각각 1억9천659만원과 1억9천572만원으로 2억원에 못 미쳤다.

이들 업종 가운데 화장품의 경우 지난 2016년에는 평균 매출이 4억8천413만원에 달했으나 2년 만에 32.0%나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제과제빵(-19.0%)과 편의점(-11.4%)도 두자릿수 매출 감소율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9개 업종 가운데 같은 기간 매출이 늘어난 프랜차이즈는 피자(3.9%)가 유일했다.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높은 업종도 화장품으로, 지난해 21.7%에 달했다. 지난 2016년 6.6%에서 무려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10곳 가운데 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커피·음료 업종의 폐점률이 9.6%로 그 뒤를 이었고 ▲ 외식 모음(9.4%) ▲ 치킨(8.0%) ▲ 피자(5.5%) ▲ 편의점(5.2%) ▲ 제과제빵(5.0%) 등이 5%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가맹점의 신규 개점률은 지난해 10.6%로, 2016년(15.2%)보다 4.6%포인트나 떨어졌다. 화장품이 같은 기간 11.6%에서 3.1%로 줄어들어 심각한 업황 부진을 반영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는 GS더프레시(GS슈퍼마켓의 새 브랜드)로 26억3천154만원에 달했다. 올리브영과 한신포차가 각각 13억8천830만원과 10억5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폐점률이 가장 높은 가맹점 브랜드는 스킨푸드로 무려 56.2%였고, 더페이스샵(43.5%)과 그램그램(42.1%), 로그인편의점(34.4%), 카페베네(34.4%) 등이 3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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