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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상승…기관 매수에 2,090선 회복

코스피가 28일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강세를 보였으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아직은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3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254억원, 외국인은 5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9%)와 삼성바이오로직스(3.78%), 네이버(2.95%), 셀트리온(2.03%) 등이 올랐다. 현대차(-0.64%)와 LG생활건강(-0.64%), 포스코(-0.7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4.67%)과 의료정밀(-1.70%), 보험(-0.66%), 금융업(-0.50%) 등이 약세였고 의약품(1.85%), 기계(1.35%), 전기·전자(0.7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457개였고 내린 종목은 342개였다. 9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6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약 3조7천억원이었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9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52.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41%) 오른 655.05로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8%), CJ ENM(0.61%), 케이엠더블유(0.18%), 휴젤(0.92%),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15.70%)와 펄어비스(-0.23%), 메지온(-1.3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9억주였고 거래대금은 6조3천억원가량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9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거래량은 27만주, 거래대금은 18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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