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유럽증시, 美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속 상승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13,136.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08% 오른 5,824.30으로 장을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65.21로 전 거래일 대비 1.14% 뛰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 역시 0.92% 상승한 7,369.69로 마무리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추진 중인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서명은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태국을 방문 중인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미중 양국 정상의 합의문 서명 장소와 관련,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물론 중국 내 장소도 모두 가능한 지역들이라고 밝혀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과 10월 고용 등 핵심 지표들이 모두 예상을 뛰어넘은 점도 유럽 증시에 탄력을 붙인 요인으로 거론된다.

유럽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