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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과 기존 관세의 단계적인 철폐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3% 오른 7,406.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83% 상승한 13,289.4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1% 오른 5,890.99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49% 오른 3,706.68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무역 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중미 쌍방 협상 대표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며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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