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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내년 예산안 심사 본격 착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513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사업별 예산의 삭감·증액을 결정하는 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이다.

예산소위는 예산안의 최종 의결이 예정된 오는 29일 이전에 심사를 완료해야 한다.

예산안 사수를 목표로 한 여당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내년도 예산이 500조원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14조5천억원을 순삭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사업별로 증·감액을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은 대북 예산, 일자리사업 예산, 복지 예산 등 감액 대상 사업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예결위는 더불어민주당 7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등 15명으로 예산소위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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