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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협상 관망'에 하락…WTI 1.2%↓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0.67달러) 떨어진 5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0분 현재 배럴당 1.72%(1.09달러) 하락한 6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오르락내리락을 지속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이날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 관세 철회를 꺼리면서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에 대한 베이징에서의 분위기는 비관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3.40달러) 오른 1,471.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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