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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속 상승 출발

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0포인트(0.26%) 오른 2,129.0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27%) 오른 2,129.27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130.55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침을 내놓자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부상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5%), 나스닥은 지수(1.32%) 모두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간밤 미국 주가가 상승했으나 한국 증시는 전날 이미 호재를 반영해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1.66%), POSCO(1.54%),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신한지주(0.56%), LG화학(0.32%), 삼성전자(0.19%)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1.36%), 현대차(-0.40%), NAVER(0.2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89%), 전기·전자(0.49%), 섬유·의복(0.48%), 건설업(0.48%), 철강·금속(0.42%) 등이 강세이고 전기·가스(-0.53%), 보험(-0.44%), 은행(-0.39%), 운수·장비(-0.3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2포인트(0.56%) 오른 651.0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52%) 오른 650.7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6억원, 기관은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에이치엘비(6.36%), 셀트리온헬스케어(2.18%), 케이엠더블유(2.16%) 등이 올랐다.

SK머티리얼즈(-1.20%), 스튜디오드래곤(-0.88%), 휴젤(-0.72%), 헬릭스미스(-0.71%), 파라다이스(-0.51%), CJ ENM(-0.33%), 펄어비스(-0.06%)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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