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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130선 회복

코스피가 27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50%) 오른 2,132.0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2포인트(0.62%) 오른 2,134.4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16억원, 개인이 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2%), 나스닥 지수(0.18%) 모두 상승 마감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합의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리밸런싱) 문제로 최근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데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모비스(1.42%), 네이버(1.16%), 현대차(0.82%), 셀트리온(0.56%), 신한지주(0.56%), SK하이닉스(0.24%), 삼성전자(0.1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 대부분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1.76%), 운수·창고(0.96%), 금융업(0.83%), 은행(0.83%), 유통업(0.66%), 화학(0.60%), 음식료품(0.58%) 등이 강세, 전기·가스업(-0.47%), 서비스업(-0.02%)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6포인트(0.07%) 오른 652.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33%) 오른 653.74로 출발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8억원, 외국인은 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0%), 휴젤(0.69%), 메디톡스(0.46%)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2.68%), 케이엠더블유(-1.26%), CJ ENM(-0.39%), 펄어비스(-0.28%), 스튜디오드래곤(-0.25%), 헬릭스미스(-0.2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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