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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 긴장 고조 우려 속 일제히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8% 하락한 7,416.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31% 내린 13,245.5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4% 하락한 5,912.7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23% 내린 3,704.48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하고 중국이 이에 거세게 반발하며 양국 간 긴장이 다시금 높아지는 상황과 이것이 양국 무역 협상에 미칠 영향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의 최종 타결을 위해 물밑 접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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