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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수출 부진 속 약보합…WTI 0.3%↓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18달러) 하락한 59.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0.33%(0.21달러) 내린 64.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수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은 달러화 기준 2천217억달러(한화 263조원)로 1.1%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하고 글로벌 수요가 미약한 가운데 중국의 수출이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금값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01%(0.20달러) 내린 1,46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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