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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원 하락...美 금리 동결 영향

원/달러 환율이 12일 8원 가까이 내리며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9원 내린 달러당 1,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180원대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한동안 1,19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다가 점심 무렵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낙폭을 키웠다. 한때 1,185.6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자극을 받은 모양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0∼1.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상당 기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51%(31.73포인트) 올라 2,137.35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은 5천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2.8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8.73원)에서 5.8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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