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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후 혼조…장중 2,200선 유지

코스피가 23일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204.3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8%) 오른 2,208.22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1.94포인트(-0.09%) 하락한 2,202.24를 나타내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9억원, 외국인은 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9%), 나스닥 지수(0.42%) 모두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계속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라며 "다만 연말 배당 등을 고려한 매도세가 있어 2,200선에 안착하려면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3.66%), 셀트리온(2.47%), 신한지주(0.55%), 현대차(0.40%) 등이 올랐다. LG화학(-0.64%), 포스코(-0.61%), 현대모비스(-0.38%), 네이버(-0.27%), SK하이닉스(-0.21%), 삼성전자(-0.1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 음식료품(1.12%), 증권(0.37%), 의료정밀(0.25%), 금융업(0.23%) 등이 강세였고 운수·창고(-0.87%), 섬유·의복(-0.52%), 기계(-0.44%), 종이·목재(-0.4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포인트(0.40%) 오른 652.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31%) 오른 651.77로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7억원, 외국인은 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4.01%), 메디톡스(2.28%), 헬릭스미스(2.26%), 셀트리온헬스케어(2.05%), CJ ENM(1.75%), SK머티리얼즈(0.42%), 스튜디오드래곤(0.13%) 등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20%), 펄어비스(-0.0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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