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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2020년, 시장점유율 42% 달성 목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20년, 시장점유율 4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영업결의대회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알렸다. 해당 자리에는 조합원 대표, 임직원 대표, 전국 고객센터 대표가 모였다. 1200여명의 고객센터 대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이날, "유업계 절대 강자의 자리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업체로서, 전사적 마케팅을 통해 전체 유제품 카테고리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국내 유업계는 '빅3(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가 경쟁 중이다. 작년 상반기, 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2위인 매일유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반면, 3위인 남양유업은 매출 감소가 이어졌고 영업이익도 크게 하락했다.

서울우유는 작년 4-6월까지 우유 시장 점유율 40%를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수치는 넘기 힘든 수치라고 업계에서는 인식되고 있다.

현재 저출산 등으로 우유 소비가 계속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논 국내 우유류 생산 실적을 보면, 2017년에는 2조5893억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2조4232억원으로, 6.4% 줄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원유 재고량은 9만7000톤, 국산 분유 재고량은 9554톤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상반기 대비 각각 18%, 1.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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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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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박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