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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한 상승세 지속…2,240선 돌파 출발

코스피가 14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24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7포인트(0.70%) 오른 2,244.9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62%) 오른 2,243.0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22억원, 37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0%), 나스닥 지수(1.04%) 모두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한 점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애플이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강세를 보인 점 등도 외국인의 IT 업종에 대한 수급 동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4%)만 내렸다. 나머지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49%), 네이버(0.27%), 현대차(1.30%), LG화학(1.20%), 현대모비스(0.83%), 셀트리온(0.28%), LG생활건강(0.71%), 포스코(1.05%) 등 대부분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0%), 비금속광물(1.76%), 전기전자(1.6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운수창고(-0.42%), 의약품(-0.4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3포인트(0.34%) 오른 681.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43%) 오른 682.14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2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4%), CJ ENM(0.81%), 메디톡스(2.60%), 파라다이스(3.02%), SK머티리얼즈(1.16%) 등은 올랐다. 펄어비스(-0.40%), 케이엠더블유(-0.35%), 헬릭스미스(-0.33%) 등은 내렸다.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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