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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토요타 GR 수프라' 국내 출시하며 활동 재개

'토요타 GR 수프라'가 국내 출시됐다.

토요타 코리아는 21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차는 토요타의 전통 스포츠카다. '토요타 GR 수프라'의 역사는 1978년 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토요타 코리아가 국내에 이 같은 차량을 들여왔다는 것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

'GR'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을 의미한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됐고 최대토크는 51kg·m(1600-4500rpm), 최고출력은 340PS(5000-6500rpm)이다. 복합 연비는 9.7km/ℓ.

후륜 구동이며 서스펜션은 전후 각각 맥퍼슨 스트럿, 멀티링크이다. 스포츠카는 핸들링과 코너링이 중요한데, '토요타 GR 수프라'는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 등 3가지 요소가 조합 돼 이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인 '2000GT'의 실루엣을 이어받았다. 전면은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 컨셉으로 개발됐다. 후면은 고속주행 시, 다운포스를 이끌어내 내도록 디자인 됐다. 볼륨감 있는 전·후면 휀더 등으로 '토요타 GR 수프라'의 운동성능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6개의 LED 헤드램프, 100mm 직경의 듀얼 머플러,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 그리고, 후면의 GR 엠블럼으로 스포츠카의 디테일이 차량 곳곳에 표현됐다.

몸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하이 백 스포츠시가 적용됐으며 1.8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예방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권장소비자가격은 73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이날, 한동한 뜸했던 활동을 재개했다. 토요타 코리아는 국내에 퍼진 일본에 대한 비우호적 감정으로 인해 공식적 행사를 수개월간 하지 않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