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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우한 폐렴' 불안 지속

원/달러 환율이 23일 오전 오름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1.6원 오른 달러당 1,166.2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원 상승한 1,167.0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는 불안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우한시는 거주자들이 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한시적인 봉쇄령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서 미국 내 우한 폐렴 환자가 나온 것을 두고 "완전히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해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설 명절 휴장을 하루 앞둔 만큼 장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신종 바이러스 등에 관한 새로운 뉴스 등 돌발 상황이 불거질 가능성에 대비해 통상 연휴 직전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곤 한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62.9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8.39원)에서 4.5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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