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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00조 돌파한 현대차..기아차도 큰 이익 거둬

현대·기아자동차가 작년, 좋은 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가졌고 해당 내용에 대해 알렸다.

현대자동차의 작년 매출은 100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현대차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1% 증가한 3조684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마진이 높은 신차를 연이어 출시했고 원화 약세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도 크게 이익을 냈다. 신차 효과와 원화 약세 때문이었다.

기아차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3.6% 급증한 2조9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보다 증가폭이 높았다. 매출액은 58조1460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8267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 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중동, 유럽 등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환경 규제 강화 등 여러 대외악재에 따른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합리적인 물량 운영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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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