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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한국 입국자 6천490명 중 제한자 없어

정부가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민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가운데 실제로 입국이 거부된 여행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6일 중국발 항공·여객 총 127편으로 국내로 들어온 6천490명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 결과 입국 제한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내국인을 확인했다. 검역 당시 이 내국인은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상태였다. 방역 당국은 내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 후 14일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특별입국절차로 입국한 내국인은 입국 전 작성한 특별검역조사서에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고 체크했다"며 "이렇게 입국한 내국인 숫자는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4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중국전용입국장'에서 별도의 동선으로 입국하는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1단계 검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격리된 후 진단검사를 받고, 검역을 통과한 입국자는 2단계로 국내에서 연락이 가능한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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