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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 7.2% 감소…반도체 수출 전년比 3.3%↓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규모가 전년보다 7.2% 줄었다. 반도체 수출액이 70억 달러대로 3.3% 감소하며 무역수지 흑자폭도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지난달 ICT 수출액은 13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설 연휴로 전년 동월보다 2.5일 줄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6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달러보다 3.6% 늘었다. 반도체는 전년보다 3.3% 감소한 72억9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낸드 플래시(36.9%), 시스템 반도체(16.2%) 등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디램 현물가격(4Gb 기준)은 1.9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급감했다.

낸드플래시(64Gb)도 전년 대비 6.5% 낮아진 2.46달러였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어든 15억7000만 달러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소폭 올랐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출 감소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같은 기간 42.7% 늘어난 9억7000만 달러, SSD는 133.8% 증가한 6억90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주변기기 수출은 70.9% 늘어난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대비 11.6% 감소한 12억9000만 달러였다. 반도체가 40.6%나 감소돼 1억8000만 달러에 그친 탓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9.8%0, 휴대폰(-1%)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이 전년 대비 7.8% 감소한 60억 달러였다. 유럽연합(EU)도 12.3% 감소한 8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베트남은 2% 늘어난 24억8000만 달러, 미국은 5.5% 증가한 15억4000만 달러였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45억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인 2019년 1월의 50억3000만 달러보다는 8.9% 줄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홍콩 포함) 무역 흑자 규모가 27억7000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이어 베트남(16억8000만 달러), 미국(8억7000만 달러), EU(3억8000만 달러)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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