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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일제히 급락

유럽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3.34% 내린 7,156.8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3.94% 내린 5,791.87로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4.01% 하락한 13,035.24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4.01% 하락한 3,647.98을 기록했다.

최근 며칠 사이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을 비롯해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확진자 수도 많이 늘어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탈리아와 이란, 한국의 갑작스러운 (감염자)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바이러스가 팬데믹 가능성을 지니고 있느냐? 물론이다"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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