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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V80 결함 논란, 823대 리콜로 종결

자동변속기 신호 결함 논란으로 주목받았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

GV80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27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 차종 823대는 Stop & Go 장치(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SG는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게 하는 연비 향상 등을 위한 장치다.

이달 초 한 운전자가 주차 상태인 GV80의 기어를 D(주행)에 놓고 전진했다가 R(후진)로 바꾸고 후진한 후 다시 D로 변경했음에도 차가 전진하지 않고 계속 후진하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결함 논란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조사 중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해왔다.

한편, 해당 차량은 27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