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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유산슬 흥행 효과?...트로트 관련 검색량 10배 급증

송가인, 유산슬(유재석)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장르 트로트가 지난해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래를 넘어 콘텐츠로 재탄생한 2020 뉴·트롯이어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 데이터 커맨드 센터(DCC)가 작년 한 해 주요 블로그 및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생산된 약 24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DCC에 따르면 트로트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은 지난해 24만4천15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배 늘어났고, 검색량은 37만9천583건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10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송가인이 출연한 '미스트롯'과 유재석이 출연한 '놀면뭐하니:뽕포유' 편이 방송된 기간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고 20대·30대 검색 비중도 각각 34%, 28%로 높았다.

DCC는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예능, 즐거움, 다양성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먼저 예능 측면에서는 '미스트롯'을 비롯한 프로그램이 흥행하며 10대 이하에서 20대까지의 젊은 층으로 소비층이 확장됐다.

또한 무대 등 볼거리를 통해 즐거움을 매력으로 어필했고, 중요 방송과 유튜브 등 플랫폼도 다양해졌다는 설명했다.

유산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