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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계속되는 국제 디자인상 수상..독일 'iF어워드'서 본상

롯데제과는 이달 초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빼빼로 캐릭터(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 권위 있는 상이라는 설명이다.

'빼빼로 프렌즈' 기획 제품으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2019년 8월 '레드닷 어워드'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생일 케이크,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아기자기한 이미지 요소들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스위트홈'을 연상시키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빼빼로'로 만든 집 모양의 패키지도 개발했다. 디자인에 제품의 스토리를 담아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심사 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2018년부터 디자인 담당 부서를 디자인 센터로 승격시키고 전문 인력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5년 연속 국제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2014년 이래 6년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횟수만 13차례다. 이 기간 제과 기업 중에서는 최다 수상 기업이다"고 했다.

롯데제과는 친환경 디자인을 확대하는 등 감성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