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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000억원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가 협력사에 대해 3000억원의 무이자 경영자금 지원과 7000억원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중소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19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충북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유라코퍼레이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하여 상생 지원이 하도급 거래 모든 단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조성욱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기업에게 공정거래 협약 평가 가점을 올해부터 바로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태풍·홍수·화재·방역 등 불가항력의 사유로 납기 기한을 지키지 못한 수급 사업자에게 지체 상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규정화한 자동차 제조 분야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