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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지만, 정부의 적절한 조치와 대중의 협조가 있으면 미국의 경우 5월 말부터는 서서히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美일간지 USATODAY는 18일(현지시간) 신종 바이러스의 진원지 중국 우한이 두달 반만에 뚜렷한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코로나19

하버드 대학 케네디 정부대학원의 티모시 마사드 선임 연구원은 신문을 통해 "정부와 대중은 전시 상황처럼 코로나19 사태에 임해야한다"면서 "정부는 민간부문을 동원해서 검사키트, 병원, 인공호흡기 등의 물자를 최대한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종식 시기는 대중의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생필품 구입을 위한 이동을 제외하고는 최대한의 격리상태를 유지하고, 감염이 확산되는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격리와 사회적 거리를 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전염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코로나19

이 매체는 급속도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경우 한국이나 싱가로프 등에 비해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자세가 느슨했다고 설명했다. 그로인해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를 얻게 되었고, 유럽의 우한이라는 오명을 썼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수는 20만 명에 달하며 8천여 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6500여 건, 100여 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면 2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중요성을 드러냈다.

미국 코로나19

그러나 신문은 여전히 사안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중으로 인해 사태의 해결이 늦춰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지난 주말 플로리다 해변에 가득했던 인파를 꼬집으며 일부 도시들의 조치가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적절한 조치임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