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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모으는 패션업계, '코로나 쇼크' 이후 준비하나

국내 백화점, 마트, 면세점 등 임시휴점이 줄을 잇고 유통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패션업체에서는 신규오픈 및 기존 매장의 인력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매장관리·판매직 취업정보업체 샵마넷에 따르면, 봄 시즌을 맞아 신성통상, 레드페이스, 이랜드리테일, 세정 등이 인력을 모집 중이다.

샵마넷 관계자는 "코로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매장 중간관리 및 매니저, 대리점주 모집 정보는 줄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 쇼크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신성통상의 브랜드 'TOPTEN10', 'TOPTEN10 KIDS', 'ZIOZIA' 에서는 전국에서 중간관리자 및 대리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TOPTEN10 KIDS'에서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및 아울렛몰에서 신규오픈 인력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잠실, 롯데백화점 안산점, 2001아울렛 분당점 등 5곳에서는 기존인력의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업체 레드페이스도 전국 곳곳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중간관리자를, 패션기업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 로렌'은 전국에서 대리점 운영 점주를, 렙쇼메이의 여성 영캐주얼 '수스'는 전국 대형마트 및 아울렛몰에서 중간관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랜드리테일, A&H인터내셔날, 에이션패션 등의 업체들이 '코로나 쇼크' 이후를 대비해 전국에서 인력모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