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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적완화는 계속된다. G7 재정·통화 확대 지속 재확인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극복을 위한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7개국(G7)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뢰와 경제성장률을 복구하고 일자리, 기업, 금융 시스템의 회복을 위해서 할수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면서 "우리는 국제 무역과 투자 촉진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통화 측면에서 G7 중앙은행들은 중앙은행간 스왑 라인을 통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지원하고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필요한 기간 동안 확장 정책을 유지하고 이 방향에 일치하는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초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맹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7개국 G7
주요 7개국 대표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으로 구성된 G7은 지속적으로 주간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G7 재무 장관들은 코로나19 신약 개발과 제조, 배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들은 경제가 급속도로 회복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재정적 노력을 할 것이며 경제 충격을 완화를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7은 과거 2007~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 대형 은행과 기업 살리기에 노력했던 것과는 달리 고용지원, 일자리, 취약 계층 등 개인 지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보육 지원과 실업 급여 확대에도 노력 중이다.

장관들은 유동성 강화, 보증, 보조금 대출, 세금 유예, 대출 상환 유예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