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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구제금융안 훈풍 타고 상승 출발···실업수당청구 악재無

뉴욕 증시가 2조 달러의 구제금융안 희망을 품고 상승세로 시작됐다. 사상 초유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0포인트(3%) 오르며 급격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S&P 500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 가까이 뛰어올라 2월 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9% 상승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보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이 각각 6.6% 이상 상승하면서 다우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8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초 추정치보다는 높았지만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약속한 덕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상당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국채와 달러는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하락했고, 금은 상승 하락을 거듭 중이다. 신흥 시장 주식과 통화는 오전 현재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