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코로나19 양성···방역 뚫린 영국 국가지도부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알리고 "마법과 같은 현대 기술 덕분에 여전히 최고의 팀과 소통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전국적 전투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저에서 일하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옮은 행동"이라며 자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리실 대변인은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의 개인적 조언에 따라 총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면서 국민보건서비스(NHS) 인력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에서 검사했다고 전했다.

불과 이틀 전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스코틀랜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