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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사업자 75% 대출 보유...가계대출이 비중 높아

주택임대사업자의 75%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10명 중 6명은 가계대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2018년 기준 평균대출액은 2억2천544만 원으로 전체 개인사업자(1억6천353만원)보다 38% 많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30일 'KOSTAT 통계플러스' 봄호에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택임대사업자의 부채는 얼마나 될까' 분석 보고서를 게재했다.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와 민간 신용정보회사의 부채정보를 연계한 개인사업자(기업) 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주택임대사업자는 40만7천 명으로 전년 대비 57.1%(14만8천 명) 늘었다.

2018년 기준 주택임대사업자 가운데 대출을 보유한 이들의 비율은 75%였고 평균 대출금액은 2억2천544만원에 달했다.

주택임대사업자의 평균대출액을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대출이 68%(1억5천218만 원), 비은행권 대출이 32%(7천326만 원)로 나타났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가계대출이 62%(1억3천993만 원), 사업자대출이 38%(8천551만 원)로 가계대출 비중이 높았다.

주택임대사업자의 대출 보유 비율은 30대(82%)와 40대(81%)가 엇비슷했고 그다음으로 50대가 높았다. 평균 대출금액은 40대, 50대, 30대 순으로 높았다.

종사자가 없는 주택임대사업자는 전체의 99.1%에 달했다. 대출 보유 비율은 종사자가 있는 사업자가 86%, 종사자가 없는 사업자가 75%였다.

종사자가 있는 사업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7억3천381만 원으로 종사자가 없는 사업자의 2억2천61만 원보다 약 3.3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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